생각 | 상상 :: 2010/06/08 01:39
 사랑 

사랑하는 대상이란? 한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 때로는 모호한 대상을 짝사랑해버린 결과를 낳으면서

결국 죄짓는 일이란 것을 느끼기 시작한다. 사랑해선 안될 사람을 미리 정하고 들어서는 게 아니라

나중에 깨달아가는 이 죽일 놈의 사랑이란 말이다.//


입밖에 '사랑'이라는 말을 내는 순간. 세상이 뜯어말리는 참담함을 느끼면서 내내 분하고, 슬프다.

이 통렬함을 가슴에 담았지만, 버린 채, 빈 몸으로 살아가야 하는 물도 담지 못하는 깨져버린

항아리가 되었다.

하지만, 그 죄를 피하지 않는 아니, 고스란히 지으면서 어디인지도 모를 끝을 향해 가는 게. 아마도

진정한 용기를 지닌 사랑이 아닐까...하는 억지에 씨~익 미소를 머금는다. 물론, 음흉한 미소라

지탄을 받더라도 이 음흉한 미소가 서로에게 다가오는 오르가슴의 서막이라면 필시 세상은

나를 부러워할 것이다.//


당신이 어디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이미 가졌다 해도 나를 다르게 만들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그전에 나를 향했던 그리고 움직였던 긴장, 설렘 등등 사랑의 동작을 이제는 내게로 옮기도록

가만히 그리고 조심스레 바라보는 일에 대한 경이로움도 같은 범주에 넣어 두기로 한다.//

서로의 동작에 서로를 함부로 끼워 넣는 무례함이 반드시 사랑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이 발칙한 무례함에 한없이 경견한 마음으로....//

자유인

피앙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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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penID Logo 김성연 2010/06/08 11:35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무슨 쌩뚱? ㅎㅎ

    전화 한 번 주세요^^

    둘러보고 갑니다.

    언제나 건강 조심하시구여~

  2. 모모군 2010/06/14 14:28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어렵습니다요. ㅎㅎ

  3. 감성PD 2010/06/14 16:43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나요?
    주말내내 비가 오더니 이제서야 조금 날씨가 개는 것 같군요...
    사랑에 관한 포스팅 내용이 심오합니다..ㅎㅎ

    • 자유인 2010/06/14 18:12  수정/삭제

      네 잘 지내고 있습니다. 덕분에? ㅎㅎ
      잊지않고 찾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일요일은 비가 그쳤나...싶더니, 밤부터 또 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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