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하시라. 나를~스스로 자신에게 이토록 후하면서남의 잘못엔 시퍼렇게 핏발 세운 두 눈을 부릅뜬.나를~제 눈에 맻힌 눈물 방물 묘사는커녕남의 눈물 뒤에 빈 웃음 진.나를~내 안에 그대라 부르며,뒤로 등이나 밟고 서 있는.나를~날아 앉은 예쁜 새. 옆에 앉아 흑심을 품고 시치미 뗄.나를~가문 날, 진주 같은 빗방울에더운 날, 피를 빨아 먹은.나를~가만히 그리고 조심스레 기뻐하고 고마워하며,지내온 고통 속의 一樂을 추억하며,빈 바다에 배를 떠미는 마음으로, 곧 차오를 물을 느끼며,어깨에 지긋이 밀려오는 물의 저항을 느끼며, 천천히 빈 배를 미는 이 미천한 심정으로 떠나려는 나를~이제, 용서하시게//자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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