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박 밤을 세운 이 아침에 돌아보는 어젯밤은 또 하얗고 만다.무엇을 위하여 어디를 가지도, 그렇다고 마음 내어 줄 수 있는 여유조차도 못 부리는 이 아침이 너무 서럽다 못해 기꺼울 지경이다.식민지 아이들의 '호연지기(浩然之氣)'를 짓밟고자 학교 운동장마저 작게만들었다는, 잔인하지만 일정부분 수긍을 하게 만든 지금. 어제 하루가밀려났음만 분명해진다. 정신세계를 붙들어 매고자, 작게 만들어 놓은 휑~한 운동장 같은. 어제 하루가....//자유인[이미지 출처]네이버 블로그 [주경 식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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